[생활밀착형 신용카드]맞춤 카드 하나만 있어도…나도 '생활의 달인'

입력 2012-10-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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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최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카드로 세금은 물론이고 아이들 학원비, 외식비 등을 모두 결제한다. 신혼 시절에는 자신과 아내의 외식비, 의복비 등에 주로 지출이 됐던 카드 명세서는 어느새 아이들 학원비, 통신비, 외식비 등으로 꽉꽉 채워졌다.

# 올해 군에 입대하는 김 씨는 군인만을 위한 전용 카드가 있다는 말에 반색했다. 전자신분인식카드로 활용될 뿐 아니라

개인 금융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 다(多)조 카드라며 든든해했다.

과거에는 고객들이 카드를 선택했다면 이제는 카드가 고객을 선택한다. 주부를 타겟으로 주부 맞춤 카드가 있는 가하면 군인을 위한 카드가 출시되기도 한다.

또 직장인, 학생 등 범주는 다양하다. 카드사들이 적극적으로 고객 타겟층을 정하고 적극 영업활동을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직장인 최씨의 경우는 통신·주유·마트·학원·외식·커피·교통 등 7대 생활밀착 할인을 카드 한 장으로 담은 하나SK ‘CLUB SK’ 카드를 추천한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하나쯤 들고 있기에 다방면으로 쓸 수 있어 좋기 때문이다.

하나 SK카드 관계자는 “30대 ~ 40대 돈을 버는 남성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만들었다”며 “아이와 아내를 위해 쓰는 비용 중 많은 부분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에 입대하는 김 씨에게는 신한카드의 나라사랑카드를 적극적으로 권한다. 군인을 위한 카드답게 철저히 군인의 동선에 할인혜택을 맞췄다.

큰 물품보다 작은 간식 등을 주로 찾는 군인들을 위해 편의점 할인혜택 폭을 넓혔다. GS25, 훼미리마트 등 편의점에서 나라사랑카드로 결제 시 5~10% 할인율이 적용된다.

특히 국군의 날에는 군인고객들에게 모든 상품을 대상 5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크게 쏜다.

또 군에 입대하는 연령층이 20대 초반 대학생층인 점을 고려해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거나 토익을 응시할 때 캐쉬백을 적립해주기도 한다.

또 어린 자녀를 위한 교육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삼성마이키즈 플러스카드는 결국 주부를 위한 카드다.

자녀 교육비 부담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유용한 신용카드다.

카드 입회월 기준 1년 단위로 연간 일시불, 할부 이용금에 따라 적립금을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놀이 공원 및 다양한 상품들에 대해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소득공제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직장인을 위해 KB국민카드는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국세/지방세, 보험료, 이동통신요금에 대해서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득공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급여소득자 고객들 가족중심의 소비패턴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해 주유, 놀이공원, 외식 업종 등 생활비 할인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중국 내 여행에서 국내처럼 카드 이용을 편리하도록 돕는 ‘롯데 포인트플러스 펜타(Penta)’, 2030 여성만을 위한 신용카드 현대카드R 등 다양한 타겟층을 한 카드들이 쏟아지고 있다.

똑똑한 카드소비자라면 적어도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혜택을 주는 맞춤 카드를 고를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이 카드, 저 카드의 혜택만을 골라 쓰는 체리피커가 굳이 되지 않더라도 맞춤 카드 한 장이면 만족감은 배로 올릴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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