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기둔화 불안 지속에 혼조 마감…다우 2.46P↑

입력 2012-10-1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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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 5년래 최고치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억제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46포인트(0.02%) 오른 1만3328.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0포인트(0.17%) 떨어진 3044.11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28.59로 4.25포인트(0.30%) 하락했다.

S&P지수는 이번 주에 2.2% 하락해 주간 기준으로 지난 6월1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가 공동 집계한 10월 미국 소비자심리자지수 잠정치는 83.1로 전월의 78.3에서 상승하고 전문가 예상치 78을 웃돌았다.

수치는 또 지난 2007년 9월 이후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경제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도이치방크증권의 조셉 라보그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집값 상승과 증시 강세의 결합이 소비심리 호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선진국 경기 성장세가 정체돼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실업을 억제할 정도로 빠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지난달 신규대출 규모는 6232억 위안으로 시장 전망인 7000억 위안을 밑돌았다.

이에 중국 경기둔화 불안이 더욱 커졌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이날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7억1000만 달러(주당 1.4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20달러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매출도 258억6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인 245억3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웰스파고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웰스파고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은 주당 88센트로 전문가 예상치 87센트를 소폭 웃돌았다. 매출은 212억 달러로 시장 전망인 214억7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JP모건이 1.14% 하락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BoA)가 2.36%, 웰스파고가 2.6% 각각 급락했다.

인텔에 이은 세계 2위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업체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스(AMD)는 14.38% 폭락했다.

AMD는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월마트는 제프리스앤컴퍼니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1.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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