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댜오위다오, 우리땅’광고

입력 2012-09-30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에 ‘댜오위다오는 중국 땅’이라는 광고<사진>를 실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28일(현지시간) WP 국제면인 10~11면에 걸쳐 게재한 광고에서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의 사진과 이 섬이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중국 측은 광고에서 댜오위다오 섬이 1403년 중국에서 발간된 ‘뒷바람을 탄 항해(Voyage with a Tail Wind)’라는 서적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댜오위다오가 14~15세기부터 중국 영토였다는 것이다.

명나라(1368~1644) 때 일본 해적의 침입으로부터 섬을 지키려 해안 방어 부대를 뒀고 청나라(1644~1911) 때도 이 섬을 지배했다고 중국은 전했다.

역사적으로 중국과 일본은 물론 외국 지도에 중국 영토로 표기됐다고 주장했다.

광고에는 “일본이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뒤 1895년 불평등한 시모노세키 조약을 통해 섬을 강제 편입했고 1910년 센카쿠 열도로 이름을 바꿨다”고 밝혓다.

중국은 광고에서 “댜오위다오가 2차 대전 후 중국에 반환됐고 이 섬을 일본에 귀속시키는 미국과 일본 간 밀실협상을 중국이 반대했다”면서 “일본의 이른바 ‘국유화’ 주장은 중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동시에 일본이 일으킨 반 파시스트 전쟁에서의 승리를 부정하고 도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주재 일본 대사관 등은 이 광고를 게재한 WP 등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신문사 측은 광고 내용은 회사의 입장과 무관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47,000
    • +0.61%
    • 이더리움
    • 5,073,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0.58%
    • 리플
    • 694
    • +1.76%
    • 솔라나
    • 206,000
    • +0.88%
    • 에이다
    • 588
    • +1.03%
    • 이오스
    • 934
    • +0.43%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71%
    • 체인링크
    • 21,270
    • +0.66%
    • 샌드박스
    • 54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