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광주비엔날레 ‘눈 예술상’ 문경원-전준호 작가 수상

입력 2012-09-07 2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광주비엔날레
한국의 문경원, 전준호 작가가 2012광주비엔날레 ‘눈(Noon)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눈(Noon) 예술상’은 ‘라운드테이블’ 주제에 부합하고 창의적이며 실험정신이 뛰어난 작품을 출품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광주비엔날레는 6일 개막식에서 ‘눈 예술상’ 수상자로 문경원-전준호 작가를 선정했다. 눈 예술상 ‘청년작가’상 수상자로는 모토유키 시타미치(Motoyuki Shitamichi·일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영상작품 ‘세상의 저편, 2012’은 배우 이정재와 임수정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급격한 기후변화로 변해버린 미래의 환경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에 관한 이야기다. 작품은 100년 뒤의 세계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 모습을 통해 현재를 반성하고 되묻는다.

마시밀리아노 지오니(2010 광주비엔날레 총감독·2013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을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들은 “‘세상의 저편’을 통해 작가들은 우리 시대의 불가사의한 일들을 창조하면서 동시에 혼란스럽고 매혹적인 미래적 우주를 구축한다”고 평했다.

눈 예술상 ‘청년작가’상은 ‘도리이(鳥居)’ ‘다리(bridge)’ 작업을 진행한 모토유키 시타미치(Motoyuki Shitamichi·일본)에게 돌아갔다. ‘다리’ 연작은 지난해 3월 일본에서 일어난 대지진을 계기로 작가가 직접 일본 전역을 여행하면서 발견한 286개의 작은 다리들을 연속해서 사진으로 보여준다.

‘영예상’은 광주극장 사택에서 ‘자동건축 작업실:비효율적인 땜질 워크숍:극장 뒤 무료 상담’ 이라는 작업을 진행한 아브라함 크루스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멕시코)가 선정됐다.

‘눈 예술상’ 수상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이 눈 예술상 ‘청년작가’ 상에는 5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2012광주비엔날레 ‘눈 예술상’의 심사는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설치미술가 최정화,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의 수석큐레이터 알렉산드라 먼로, 프랑스 보자르 대학의 디팍 아난스 교수, 북경 중앙미술학원 왕황셍 디렉터가 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최강야구' 유태웅, 롯데 자이언츠 간다…"육성선수로 입단"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사흘 만에 또…북한, 오늘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11: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42,000
    • +2.15%
    • 이더리움
    • 3,356,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441,600
    • +1.28%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201,800
    • +4.24%
    • 에이다
    • 492
    • +3.36%
    • 이오스
    • 648
    • +1.73%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50
    • +2.41%
    • 체인링크
    • 15,530
    • +1.77%
    • 샌드박스
    • 354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