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0MW 건식 CO2 포집플랜트’ 착공

입력 2012-08-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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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서 착공식… 내년 7월께 준공, 연간 70만톤 CO2 포집 가능

▲조감도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는 24일 경남 하동 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에서 건식 이산화탄소(CO2) 포집플랜트를 착공했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10MW 연소후 건식 CO2 포집플랜트는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융합원천 R&D사업’일환으로 총괄 주관기관인 한전 전력연구원과 에너지기술연구원, 남부발전 등이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이뤄 개발 중이다. 연소후 건식 CO2 포집기술로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다.

연소후 건식 CO2 포집기술이란 재생 가능한 건식 고체흡수제를 사용해 연소 배기가스 중의 CO2를 유동층 플랜트에서 포집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2002년 10월부터 교육과학부 21C 프론티어 사업으로 약 8년 동안 지원을 받아 2010년 3월 0.5MW 건식 CO2 포집 시험설비를 하동화력 3호기에 준공한 바 있다. 이후 지경부 지원으로 10MW 건식 CO2 포집기술 개발이 본격화됐다.

해당 플랜트가 내년 7월께 준공되면 연간 약 70만톤의 CO2를 포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하동화력 8호기 배기가스의 2%(3만5000 Nm3/h)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와 한전 E&C의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공사가 진행되며 준공 후 약 1년 동안은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제공되는 흡수제(KEP-CO2P)로 1000시간 이상 실증될 예정이다.

한전은 이를 통해 소재 및 공정 개선에 필수적인 인자들을 규명, 이후 300MW급 기본설계(FEED)를 작성해 다음 대규모 실증사업(남부발전 삼척 그린파워단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부발전에선 이번 설비에서 포집된 CO2를 저장하는 대신에 별도로 미세조류를 배양, 수송연료 등으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농작물을 강화 재배하는 등 고부가가치 수익창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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