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한강 녹조 보(洑) 탓 가능성 있다”

입력 2012-08-13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라디오 전화인터뷰서 밝혀… 보 철거 검토 시사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4대강 사업으로 설치된 보(洑)가 한강 녹조 현상을 부를 수 있다며 철거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3일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의 전화 인터뷰에 출연해 “한강 자체가 보에 갇혀 강보다 호수 같은 성격이 있다. 강물은 흘러야 하는데 댐이나 보로 가둬놓으면 이번처럼 녹조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녹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선 보의 철거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계천도 인공적인 거라 생태적인 하천인지 검토해봐야 한다”며 “한강도 자연적인 흐름이 안 되니 수영을 하는 등 한강을 즐기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시장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미세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생각이 나와 비슷하다. (안 원장이) 주로 기업(경영)을 해서 경제 외의 부분을 알까 했는데 다른 분야도 많이 아는 것 같아 안심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올여름 폭염·폭우 지속될 것…미리 대비해야"
  • 지하철서 잠든 이준석 사진 확산…출퇴근 목격담도
  • '밀양 사건' 피해자 "함께 분노해주셔서 감사…반짝하고 끝나지 않길"
  • 고유정·이은해·엄인숙·전현주…‘그녀가 죽였다’ 숨겨진 이야기 [해시태그]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뇌전증 전문 교수들, 집단휴진 불참…“환자 위기 빠트리는 행동 삼가야”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14: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01,000
    • -0.34%
    • 이더리움
    • 4,969,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1.83%
    • 리플
    • 679
    • -1.02%
    • 솔라나
    • 209,600
    • -2.19%
    • 에이다
    • 599
    • -1.48%
    • 이오스
    • 961
    • -0.93%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350
    • -0.96%
    • 체인링크
    • 21,770
    • -0.73%
    • 샌드박스
    • 559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