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맥주 출고가격 5.93% 인상(종합)

입력 2012-07-27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할인점·슈퍼마켓에서 500ml 한 병당 80원 정도 인상 예상

하이트진로가 오는 28일부터 맥주 공장출고가격을 5.93% 인상한다.

2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제조 원가 등 인상 요인을 반영해 병맥주, 캔맥주, 페트맥주 등 맥주 전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이에 따라 2009년 이후 3년 만에 인상되는 맥주 출고가격은 하이트 500㎖ 병맥주 1병당 1019.17원에서 1079.62원으로 60원 정도 오르게 된다.

할인점, 슈퍼마켓 등 일반 소매점 기준 가격은 500ml 한 병당 80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맥아 등 원부자재 가격 및 유가, 물류비 등 거의 전 부문에서 원가가 상승했다”며 “원가절감 및 내부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비맥주 관계자는 “몇일전부터 하이트측에서 맥주가격을 올린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그러나 오비맥주는 인상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이트맥주와 진로를 합병한 하이트진로는 나빠진 재무구조 개선등을 위해 맥주가격을 인상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맥주 가격이 실제로 오를지는 시간을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오비맥주는 지난해 말 주요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7.48% 올린다고 발표했다가 사흘 만에 인상 계획을 보류했었다. 당시 국세청은 정부의 물가 안정 시책에 따라 오비맥주의 가격 인상에 대해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09: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33,000
    • -2.23%
    • 이더리움
    • 3,526,000
    • -4.68%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2.43%
    • 리플
    • 714
    • -1.92%
    • 솔라나
    • 236,000
    • -3.16%
    • 에이다
    • 478
    • -3.63%
    • 이오스
    • 616
    • -4.05%
    • 트론
    • 236
    • +0%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100
    • +4.13%
    • 체인링크
    • 15,990
    • -7.36%
    • 샌드박스
    • 34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