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그린시티 공모전'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2-07-0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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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가 자전거 타기 사업으로 그린시티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환경부는 '제5회 그린시티(환경관리우수자치단체)'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6일 창원시 3.15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상식에는 그린시티로 선정된 도시 창원의 자치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분야 최고의 권위를 지닌 그린시티 제도는 자치단체의 자발적 환경관리역량 제고와 친환경 지방행정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2004년 도입돼 2년 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2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했으며 환경기반과 환경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창원시를 대통령상으로 선정하는 등 환경관리 우수 6개 자치단체를 최종 그린시티로 선정했다.

창원시는 급증하고 있는 도시교통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영자전거 정책인 '자전거 특별시 만들기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한 누비자 공영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을 2008년 도입해 현재 시 인구의 10%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사용건수가 1일평균 2만건을 웃돌고 있다.

또 2011년도에는 연간 5243톤의 CO2 감축과 47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뒀으며 시민 86%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경기도 수원시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덮여 도로와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수원천을 자연생태하천 모습 그대로 110만 시민의 공간으로 돌려준 '열린 물길, 110만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수원천' 사업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충북 증평군은 B(Bike, 자전거) + E(Eco, 친환경) + S(Solar, 태양) + (Green Tour 녹색관광)를 육성해 증평군을 녹색도시로 조성하겠다는 'Green-Best 증평만들기 사업'이 모범적인 환경사업으로 평가받아 그린시티로 선정됐다.

이 밖에 대전광역시 서구는 '자연ㆍ사람ㆍ문화가 만나는 갑천 누기길 만들기', 전남 장흥군은 '생태환경을 활용한 자연 치유 도시(편백 숲 우드랜드)', 충남서산시는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 서산 버드랜드' 사업을 추진해 각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그린시티로 지정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2년동안 환경친화적인 지방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리는 물론 환경관련 예산의 우선적 지원과 국내외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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