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에 1670명 채용 지원

입력 2012-07-04 08:56 수정 2012-07-04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그룹 협력사가 열린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

삼성그룹은 4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11개 계열사 협력사 인재 확보를 위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협력사의 인재 확보 활동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협력사인 대덕전자, 부전전자, 이랜텍, 피에스케이 등 77개사를 포함, 11개 계열사 협력사 158개사가 참여해 1670여명의 인재를 채용했다.

직종별 채용수요는 기업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연구·개발직이 6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산·품질 395명, 사무관리 320명, 영업 165명, 기술 145명 등의 순이다.

학력별로는 삼화양행 100명, 에스티에스 99명 등 37개사에서 총 368명의 고졸자와 드림텍 15명, 케이씨텍 10명 등 53개사에서 총 239명의 석·박사급을 채용하기 위한 면접이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그룹 관계사의 우량 협력사가 인력을 뽑는 자리여서인지 마이스터고생과 대학생 등 청년구직자는 물론, 베이비붐 세대인 중견구직자 등 6000여명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수원하이텍고에서는 3학년 학생 420명이 버스로 나눠 행사장을 찾았 으며, 두원공과대학 100명과 경기과학기술대학 100여명이 단체로 참가했다.

박람회는 현장 채용방식으로 진행되는 채용관외에도 이력서클리닉과 경력관리 컨설팅관,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코디 존(Zone) 등으로 구성된 매칭(Matching)지원관 등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개회사를 통해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늘 채용박람회는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취업지원과 협력사의 인적 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 삼성그룹은 협력사에 대해 인력채용에 대한 입문교육, 지속적인 인적역량 강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동반성장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이 행사 이후에도 협력사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사이트를 상설 운영하는 한편,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전경련은 9월중 주요그룹과 함께 150여개 협력사를 위한 상생협력 채용한마당을 개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14,000
    • -1.25%
    • 이더리움
    • 5,349,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3.91%
    • 리플
    • 734
    • -0.81%
    • 솔라나
    • 233,900
    • -0.93%
    • 에이다
    • 633
    • -2.31%
    • 이오스
    • 1,121
    • -3.69%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1.81%
    • 체인링크
    • 25,630
    • -0.97%
    • 샌드박스
    • 624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