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박인비, 미국서 5년 만에 우승 이룰까

입력 2012-06-24 10:15 수정 2012-06-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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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라이프 클래식 3R 단독 선두

▲박인비(AP연합)
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초대 챔프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전날과 같이 단독 선수의 자리를 지키며 LPGA 시즌 첫 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박인비는 전반 5번과 6번홀(이상 파5)에서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후반 11번홀(파4)과 12번홀(파3)에 이어 15번홀(파4)까지 버디를 낚으며 선두를 지켜나갔다. 파3인 17번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 이후 미국무대에서 우승 소식을 들려주지 못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5년만에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인비에 2타 뒤진 공동 2위(12언더파 201타)에는 서희경(26·하이트)과 브리타니 랭(미국) 등이 랭크돼 있어 마지막 라운드 이들의 우승경쟁을 예고 했다.

이들 외에도 허미정(23)과 최운정(22·볼빅), 유소연(21·한화) 등 3명의 한국자매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적어내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한편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최나연(25·SK텔레콤)은 중간합계 2오버파 215타를 적어내며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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