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2/05/20120514082315_198874_382_640.jpg)
전날 1타차 선두였던 케빈 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220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무려 4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 280타(67-69-68-76)를 쳐 공동 7위에 그쳤다.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좋게 출발한 케빈 나는 그러나 5, 6, 8,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후반들어 11번홀에서 버디를 챙긴 케빈 나는 다시 12, 13번에서 보기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백스윙 교정으로 인한 늑장플레이에 스스로 발목이 케빈 나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284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7%, 퍼팅수 31개, 그린적중률 56%를 기록했다.
매트 쿠차는 19억원의 챔피언이 됐다. 쿠차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68-68-69-70)를 쳐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쿠차는 2002년 혼다클래식 우승이후 통산 4승을 올렸다.
존허(22·허찬수)는 합계 4언더파 284타(76-66-72-71)로 공동 23위, 위창수(40)는 합계 3언더파 285타(71-67-73-74)로 공동 25위에 랭크됐고,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4오버파 292타(75-68-72-77)로 공동 61위에 그쳤다.
한편, 타이거 우즈(37·미국)는 합계 1언더파 287타(74-68-72-73)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4일간 드라이버 평균 거리 301.8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2.5%, 퍼팅수 29개, 그린적중률 65.3%, 샌드세이브 50%를 기록하며 버디 15개, 보기 12개, 더블보기 1개를 스코어카드에 적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