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활짝’ 열렸다

입력 2012-04-30 08:04 수정 2012-04-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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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모델하우스 예비 청약자 발길 이어져…

▲올 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주말동안 전국 모델하우스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사진은 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아산에 분양하는 '아산 용화 아이파크2' 아파트 방문객 모습)

봄 분양시장이 본격 열리면서 주말과 휴일 수많은 인파가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전북, 충남, 울산 등 신규 아파트 분양을 알리는 모델하우스에는 수만명에 달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재건축, 도시형생활주택 인기 끌어 =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 시공을 맡은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1만6000여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방문했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서울 뉴타운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3885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어왔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88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035만6000원으로 인근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 공덕래미안5차에 비해 다소 낮게 형성됐다.

GS건설이 지난 27일 오픈한 소형주택 ‘신촌자이엘라(Xi-Ella)’견본주택에도 주말동안 1만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

오피스텔ㆍ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를 반영한 듯 청약 상담도 2000여건이 넘어섰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들어서는 신촌자이엘라는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다. 전용면적 20㎡~36㎡ 소형 주택으로 도시형생활주택 92가구, 오피스텔 155호실 등 총 247가구로 구성됐다.

◇ 지방 아파트 예비청약자로 '인산인해' = 전북 익산과 충남 아산, 울산 등 지방 모델하우스에서도 예비 청약자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금호건설이 전북 익산 신동에서 분양하는 금호어울림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하루동안 1만6000여명이 넘는 예비 청약자들이 다녀갔다.

개관 첫날인 27일 오전에는 한 때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기 위해 100m를 넘게 줄을 서서 입장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입구 쪽에는 내방객에게 명함을 돌리는 중개업자들의 손놀림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떴다방들은 아예 자리를 차지하고 상담을 받는 모습도 포착됐다.

익산 금호어울림은 신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23층 11개 동 총 732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 212가구, 124㎡ 48가구 등 2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7일 충남 아산시 풍기동 풍기2교차로 인근에서 오픈한 ‘아산 용화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역시 주말동안 총 1만80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1층 총 8개동 전용면적 84~110㎡ 894가구 규모다.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오픈한 ‘울산 문수로 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도 주말동안 1만3000여명이 방문객이 몰렸다.

1085가구 규모의 ‘울산 문수로 2차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4㎡~147㎡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26층 총 13개동으로 대단지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거 편의시설과 교육시설 등이 우수한 입지적 장점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위주로 구성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분양가 역시 주변 시세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해 모델하우스 오픈 이전부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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