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2년간 중앙군사위 주석 유지 전망

입력 2012-04-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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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리커창 차기 구도는 확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올 가을 열리는 제18차 당대회 이후에도 2년간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시라이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국가 주석, 리커창 총리 등 차기 권력구도는 확실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후 주석이 실제로 2년 후에 중앙군사위 주석 자리를 시진핑에게 물려준다면 중국 권력승계가 안정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중국의 1인자로서 후 주석이 갖고 있는 주요 직함은 3개가 있다.

국가 주석과 공산당 총서기, 중앙군사위 주석 등이다.

후 주석은 그 중 공산당 총서기 자리는 올 가을 18차 당대회, 국가 주석은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즈음에 시진핑에게 물려줄 것으로 관측된다.

군권을 장악하고 있는 중앙군사위 주석은 당장 내놓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실제로 전임자 장쩌민은 후진타오에게 국가 주석직을 물려준 이후에도 5년이나 중앙군사위 주석을 쥐고 있으면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2년이라는 시간은 그렇게 긴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진핑 부주석은 보시라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시 부주석이 보 축출에 동의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 부주석은 지난달 15일 보시라이가 충칭시 당서기에서 해임된 직후 당 이론지 ‘구시’에서 “엄격한 규율만이 당의 순수성을 굳건히 보장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유력한 차기 상무위원 후보였던 보시라이 탈락으로 이 자리를 놓고 중국 각 계파간의 물밑 다툼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힘을 얻자 반대파인 상하이방의 거두인 장쩌민 전 주석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위정성 상하이 당서기와 장더장 부총리 겸 충칭시 당서기, 장가오리 톈진시 당서기 등이 상무위원 진입을 노리는 상하이방 인사다.

장 전 주석은 지난주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는 등 건재를 과시한 것도 차기 권력구도에서 상하이방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라는 평가다.

공청단에서는 좀 더 시장친화적이고 자유주의적인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왕양 광둥성 당서기의 존재가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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