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5월 IPO 나스닥시장 선택

입력 2012-04-06 06:51 수정 2012-04-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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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MS 등 대형 기술주 많은 나스닥 골라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나스닥에서 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을 놓고 저울질했으며 결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을 선택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IM2컨설팅의 필립 파나로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은 선도적인 기술기업이 상장된 나스닥과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결합되기를 원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NYSE에서 거래되고 있는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나스닥보다 세 배 가량 많을 정도로 NYSE는 나스닥보다 전체 규모가 훨씬 크다.

그러나 나스닥에는 시총이 10억달러가 넘는 기술기업들이 NYSE보다 두 배 이상 많다.

나스닥에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인텔 등 미국 10대 정보·기술(IT) 업체 중 7개가 포진해 있다.

IBM은 NYSE에서 거래된다.

NYSE는 최근 기업인맥 전문 SNS 링크드인과 인터넷 라디오 판도라 등의 IPO를 유치했다.

나스닥은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과 소셜게임의 강자 징가를 영입하는 등 양측은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나스닥은 페이스북의 증시 상장을 유치해 더 많은 수수료 수입을 얻는 것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월1일 50억달러 규모의 IPO를 신청했다. 이는 미국증시 인터넷기업 사상 최대 규모다.

페이스북 상장은 모건스탠리를 중심으로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 등 31개 은행들이 주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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