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금융권, 1000억유로 LTRO 상환 압력

입력 2012-04-02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CB 올초 저금리 장기대출 1000억유로 집행…1년 동안 이중 3분의1 상환해야

유럽 금융권에 3년 만기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상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우니크레디트·BNP파리바·소시에테제네럴·스페인의 라까익사 등은 올해 말까지 대출 금액의 3분의1을 조기 상환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기 상환할 계획인 은행들이 대출받은 총 금액은 800~1000억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해 말과 올해초 1%의 저금리로 역내 은행들에 총 1조유로에 달하는 금액을 대출했다.

1차 LTRO의 만기는 오는 2014년 12월, 2차 LTRO의 만기는 2015년 2월이다.

다만 대출금 상환은 대출 12개월 이후부터 가능해 은행들은 올해 12월부터 상환을 시작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LTRO로 인해 채권 공급이 단기적으로 위축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LTRO의 만기 시점에 리파이낸싱(재융자)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한 유럽계 은행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은행이 같은 시점에 원금을 상환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3년 만기 대출 보다 만기가 더 긴 대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은행들은 발 빠르게 장기 자금 확보에 착수한 상태다.

BNP파리바는 200억유로 규모의 연간 자금 조달 프로그램의 60%를 이미 진행했다.

그러나 모든 은행이 LTRO의 조기 상환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독일 도이체방크와 영국 로이즈 등은 LTRO 대출을 3년 동안 사용할 계획이라고 FT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아온 외국인, 코스피‧코스닥 모두 사들여…개인과 장 초반 상승 견인
  • 트럼프, 이란 '반정부 세력'과 접촉⋯이스라엘 매체 "쿠르드 지상전 시작돼"
  • 미국 사모대출 불안 확산…블랙스톤 5조원대 환매
  • 단독 '구글 갑질' 우려에 “우리 소관 밖”...책임만 떠안은 韓 기업 [지도 주권의 민낯]
  • 뉴욕증시, 이란 우려 완화에 반등…유가, 진정세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단독 예보, 라임 피해보전 착수⋯ 파산재단 자산 공매 [공적자금 회수 본격화]
  • 패닉셀 공포 확산…이틀 새 코스피 시총 ‘우리나라 1년 예산’보다 많이 증발[증시 패닉데이]
  • "사무실 대신 현장"...車정비·건축·용접 배우는 2030 [AI시대, 기술직의 재발견]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12: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68,000
    • +6.36%
    • 이더리움
    • 3,083,000
    • +7.42%
    • 비트코인 캐시
    • 669,000
    • +3.48%
    • 리플
    • 2,066
    • +4.4%
    • 솔라나
    • 130,900
    • +4.3%
    • 에이다
    • 399
    • +3.64%
    • 트론
    • 415
    • +0.97%
    • 스텔라루멘
    • 231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40
    • +3.02%
    • 체인링크
    • 13,470
    • +5.15%
    • 샌드박스
    • 126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