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남' 박희순 "박시연과 딥키스신, 벌벌 떨면서 촬영"

입력 2012-04-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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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배우 박희순이 박시연과의 키스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참여한 박희순은 영화 ‘간기남’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시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박희순은 “키스신을 촬영하는데 그날 따라 굉장히 추웠다. 영하 10도에 비를 맞으면서 하는데 너무 추워서 몸을 벌벌 떨면서 했다”면서 “그런 딥키스는 처음이었다. 큰 스크린으로 내 모습을 볼 생각을 하니 잠이 안 올 정도였다”고 밝혔다.

당시 민망했던 촬영상황을 돌파한 방법은 바로 ‘집중’. 박희순은 “실제로는 집중이 안 되는데 굉장히 집중하는 척했다”라며 인터뷰 내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박희순은 유해진, 성지루, 임원희 등을 배출한 극단 ‘목화’에서 많은 동료가 영화배우로 성공하는 와중에 12년 동안 극단을 묵묵히 지켰던 사연도 공개했다. “‘의리남’이 아니라 ‘소심남’이죠. 딱 박차고 나와야 하는데 제가 나간다고 말을 드리려고 하면 (성)지루 형이 못 하겠다고 나가고, 또 말하려고 하면 유해진이 나가고 또 임원희가 나가고. 그게 몇 년 됐던 것 같다”고 당시를 소개했다. 연극배우 12년, 영화배우 10년 도합 22년의 연기내공을 가진 배우 박희순은 “벽에 X 칠할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는 포부를 거침없이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희순의 진솔한 이야기는 2일 오후 7시 방송되는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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