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 대본연습 현장 공개

▲MBC

MBC 새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이 첫 대본연습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지난 9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 드라마 대본연습실에서 모인 ‘천사의 선택’의 제작진과 출연배우 최정윤 정성운 윤희석 고나은 최일화 장희수 이정길 오미연 등은 첫 호흡을 함께 맞췄다.

대본연습에 앞서 극본을 맡은 서현주 작가는 “종방연 때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고 이정길은 “앞으로 6개월 동안 한배를 타고 갈 동료 배우들을 만나 즐겁다”며 작품 성공을 위해 파이팅을 외쳤다.

이날 대본연습에서 ‘최은설’역의 최정윤과 ‘박상호’역의 윤희석은 첫 대면에도 불구하고 어색함 없이 다정한 신혼부부 모습을 재연하며 대본연습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바른생활 완벽남 ‘왕민재’로 변신한 정성운과 욕망이 가득한 요조숙녀 ‘강유란’역으로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일 고나은 역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천사의 선택’은 자신의 배우자로 인해 배신의 상처를 받은 남매가 절절한 가족애로 뭉쳐서 사랑과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다.

‘오작교 형제들’에서 열연한 최정윤이 명랑 쾌활한 부잣집 딸이자 화장품 회사 연구원 ‘최은설’ 역을 맡았으며 ‘미쓰 아줌마’, ‘동이’에서 눈도장을 찍은 정성운이 ‘왕민재’역으로 출연한다. ‘해를 품은 달’ 의금부 도사 ‘홍규태’ 역의 윤희석과 ‘자체발광 그녀’에서 ‘김꽃님’역으로 활약한 고나은이 캐스팅됐다.

‘개인의 취향’,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가 메가폰을 들었으며, ‘분홍립스틱’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천사의 선택’은 ‘위험한 여자’ 후속으로 다음 달 초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