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 상승률 이사철 수요에 6% 돌파

입력 2012-03-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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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을 하던 전세금 상승률이 신학기와 봄 이사철 수요로 급기야 6%대로 올라섰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전국 평균 전세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6%대를 보인 것은 2002년 12월 6.0% 이후 9년 2개월 만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을 보면 지난해 11월 0.6%로 정점을 찍은 뒤 그해 12월 0.5%, 올 1월 0.3%로 둔화하다가 2월에 0.4%로 다시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남의 전세금이 작년 2월보다 7.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6.8%), 부산(6.8%), 충남(6.5%), 대전(6.2%), 대구(6.0%) 등도 6%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은 5.9% 올랐다.

이와 달리 울산(2.4%), 경북(2.7%), 인천(3.7%) 등은 상승률이 낮았다.

국민은행이 집계하는 월별 전세가격동향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전월 대비 전세금 상승률이 2월에 0.4%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0.1%까지 줄었던 상승률이 올해 1월 0.2%로 반등한 데 이어 2월에 더 올랐다.

지역별로 6개 광역시에서 0.5% 올라 서울과 수도권(각 0.2%)보다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에선 강동구(1.1%), 마포구(0.6%), 구로구(0.5%), 광진구(0.4%)가 강세였다.

국민은행은 “강동구는 고덕시영 재건축 이주 수요로, 마포·구로구는 신혼부부와 직장인 수요 증가로 각각 올랐다. 광진구는 신학기 배정을 마친 학교 주변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증가해 아파트 중심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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