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인정보통합 단행…유럽 격분

입력 2012-03-02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생활 침해 우려 고조

구글이 유럽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통합을 단행했다고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부터 60개 서비스에서 분산 관리했던 개인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나의 아이디로 로그인할 경우 검색과 유튜브, 지메일, 구글 플러스(+) 등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구글+나 유튜브에서 표현한 관심사를 토대로 사용자가 구글을 검색할 경우 관련 검색어가 추천되는 등 사용자 편리성 측면에서는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개인정보가 통합되면서 사생활 보호가 제대로 이뤄질 지에 대한 의문도 커졌다.

특히 유럽에서는 개인정보통합을 연기할 것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이 정책을 단행한 것에 대해 격분하고 있다.

비비안 레딩 유럽연합(EU) 법무담당 집행위원은 “불행히 구글의 새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유럽 법에 부합하는 지 확실치 않다”면서 “나는 프랑스 당국이 구글에게 연기를 요청한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프랑스의 컴퓨터사용자유위원회(CNIL)은 지난 28일 “구글의 새 정책이 합법적이며 공정한지 의문이 든다”면서 시행 연기를 요청했다.

구글의 사생활 보호 담당 알마 휘튼 이사는 “우리의 개인정보 보호 방침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정책을 바꾼 결과 우리가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며 개인정보를 광고업자들에게 팔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 K뷰티 붐 타고 무신사·컬리·에이블리, ‘화장품 PB 전쟁’ 본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68,000
    • +0.57%
    • 이더리움
    • 3,007,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1.76%
    • 리플
    • 2,029
    • +0%
    • 솔라나
    • 126,800
    • +1.44%
    • 에이다
    • 385
    • +0.52%
    • 트론
    • 425
    • +1.43%
    • 스텔라루멘
    • 2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60
    • +0.36%
    • 체인링크
    • 13,220
    • +0.53%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