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제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호주통계청은 지난 회계 경제성장률이 1.2%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1.0%를 웃돌고 전분기의 마이너스 0.9%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가계 소비지출이 감소 우려와 달리 증가한 것이 전체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호주의 2분기 가계 소비지출은 전분기 대비 1% 늘어났다.
한편 호주중앙은행(RBA)는 전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9개월 연속 동결했다.
글렌 스티븐슨 RBA 총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이 호주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기준금리를 당분간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