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2012년 런던 올림픽, 부정출발 규칙 안 바뀐다

입력 2011-09-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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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의 실격으로 ‘부정 출발’ 규정에 대해 논란이 일자 2012년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규정 변경 가능성을 단호하게 일축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세바스찬 코(55)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우사인 볼트가 올림픽에서 또 탈락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정출발 규정을 바꿔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31일 전했다.

코 위원장은 현역 시절 남자 중거리의 전설적인 스타로 활약했다. 그는 은퇴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다.

코 위원장은 “이 문제는 매우 간단하다”면서 “우리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유명 선수가 탈락했다고 해서 갑자기 규정에 손을 댈 수는 없다”고 말했다.

IAAF는 지난해부터 부정 출발을 한 선수는 바로 실격시키는 엄격한 규정을 시행해 왔다.

28일 남자 100m 결승에서 이번 대회 최고 스타인 우사인 볼트가 부정 출발로 실격당하면서 ‘너무 가혹한 규정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특히 영국 언론은 1년 뒤 런던 올림픽에서 같은 일이 벌어질 경우 흥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부정 출발 규정에 대해 강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코 위원장은 “볼트가 런던에서는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스타트 역시 레이스의 일부”라며 “30m부터 시작되는 진짜 레이스를 위해 스타트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복싱의 카운터펀치처럼 중요한 일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싼 돈을 내고 찾아간 복싱 타이틀 매치에서 1라운드에 승부가 날 수도 있고, 월드컵 결승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10분 만에 퇴장당할 수도 있는 게 스포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볼트는 분명히 중요한 선수고 같은 실수를 한다면 큰 타격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즉각적으로 규정을 바꾸려 하는 움직임에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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