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 하반기 고수익 사업 호황 지속 ‘비중확대’ - HMC투자證

입력 2011-07-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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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8일 정유업에 대해 향후 석유 소비 증가와 이에 따른 안정적 정제마진, 윤활유·PX 호황을 반영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정유 3사 모두 좋으나 PX가 좋을 때는 S-Oil이, 유가가 오를 때는 특히 SK이노베이션이 부각될 것이라며 추천하고 목표주가로는 각각 S-Oil 23만원, SK이노베이션 36만5000원을 그대로 제시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1988년과 중국의 2011년을 비교하면 한국은 1990년 이후 5년간 1인당 국민소득이 100% 증가하는 동안 1인당 휘발유 소비량은 200% 증가했다”며 “중국의 소득수준 증가에 따른 자동차 보급 증가와 마이카 시대 진입으로 석유소비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중동 및 인도 중심의 자동차 보급 확대로 석유소비 증가 및 정제마진의 상승을 가져오고 윤활기유 시장의 호황을 지속시켜 줄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향후 중국은 지속적인 7%이상의 고속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휘발유 소비량 또한 현재보다 약 2배 수준인 0.8배럴 수준까지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중국의 하루 석유소비량이 1000만 배럴을 넘는 상황에서 향후 석유 소비의 지속적인 증가가 견조한 정제마진의 유지와 함께 수출이 50%를 넘는 국내 정유사들의 안정적 수익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정유사들의 하반기 실적은 지속적인 휘발유·디젤·항공유 등의 석유제품 수출 증가와 윤활기유·파라자일렌(PX) 등의 고수익 사업이 호황을 지속함에 따라 상반기 실적을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따라 국내 수익은 답보 상태에 머물 수 있으나 높은 가동률과 수출 증대로 정유사업 수익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2분기 어닝 쇼크를 매수의 기회로 삼고 휴가철과 동절기 수요 증가를 대비한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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