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中 하이얼에 산요 백색가전 부문 매각

입력 2011-07-28 07:37 수정 2011-07-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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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와 냉장고 사업 연내 처분키로

일본 전자업체인 파나소닉이 자회사인 산요의 백색가전 사업을 중국 하이얼에 매각할 방침이다.

파나소닉은 산요의 세탁기와 냉장고 사업을 하이얼에 연내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기업이 일본 제조업체로부터 주력 사업을 인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파나소닉이 매각하는 백색가전 부분은 산요의 세탁기와 냉장고 관련 자회사를 비롯해 10개사의 지분이다.

매각 금액은 100억엔(약 135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일본 국내에서는 세탁기 메이커인 산요아쿠아와 냉장고 개발업체인 하이얼-산요 일레트릭의 지분 40%가 대상이다.

매각 대상 기업의 연 매출은 700억엔이다.

하이얼은 근로자 2000여명에 대한 고용을 승계한다.

하이얼은 사업 인수 뒤 일정기간 산요브랜드를 사용하게 된다.

산요는 이번 매각으로 일본과 동남아 가전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하이얼은 중국 최대 가전업체로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를 기록했다.

백색가전 세계점유율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칭다오에서 냉장고 사업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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