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 향상…상반기 레저용품 수입 26.8%↑

입력 2011-07-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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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이 향상하고 가족단위 캠핑 붐, 야영장·워터파크가 증가하면서 상반기 레저 용품 수입이 증가했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1 상반기 레저 용품 수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레저 용품 수입은 1억98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캠핑용품은 오토캠핑장·휴양림야영장 활성화, 가족단위 여행 증가 등으로 캠핑이 대중화되면서 주요 캠핑용품 수입도 급등했다.

텐트의 수입액은 2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4.4% 증가했고, 타브 등 천막도 23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9.6% 증가했다.

슬리핑백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하며 280만달러를 기록했고, 해먹, 매트 등 기타용품은 15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8.2% 증가했다.

또한 주요 물놀이 및 여름용품 역시 워터파크 시설 확대, 최근 레인부츠 유행·장마기간 장기화 등으로 수영복, 선글라스, 장화 등 수입이 증가했다.

남·여 수영복 수입액은 각각 530만달러(전년동기대비 69.0%↑), 810만달러(전년동기대비 44.7%↑)를 기록했고, 선글라스는 92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했다.

고무장화, 샌달류와 같은 여름 신발류는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한 2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래프팅, 스킨스쿠버, 수상스키 등 수상 스포츠 저변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수상스포츠 용품의 수입도 증가했다.

수입액 2700만달러(전년동기대비 8.3%↑)를 기록한 낚시용품을 비롯해 스킨스쿠버 장비 등은 570만달러(전년동기대비 37.7%↑), 공기주입식 보트는 150만달러(전년동기대비 32.5%↑)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이런 수입수요의 증가와 관련해 향후 국내외 레저용품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가 레저시장을 일본·미국·유럽이 주도하고 있음을 볼 때 내수 진작 및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레저 상품 개발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레저용품 수출은 저가 중국산에 밀려 정체되었다가 최근 회복세로 돌아섰다.

관세청은 소비자가 제품의 안전성, 사용 목적, 수입 국가별 제품 단가 등을 고려해 개개인의 레저 패턴에 적합한 제품 선택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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