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상장사의 연결기준 실적은 개별기준 실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우가증권시장 12월결산 2010사업연도 연결영업실적(K-GAAP)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353개새의 연결매출액이 1509조원으로 전년대비 14.56% 증가했다.
같은기간 연결영업이익과 연결순이익도 각각 50.16%, 85.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건설·서비스등의 2010년 연결매출액은 1355조원으로 저년ㄴ대비 22.27%, 연결영업이익 및 연결순이익은 88조4713억원, 57조684억원으로 각각 49.74%, 92.99% 증가했다.
제조·건설·서비스 등은 기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자산총계 및 부채비율 등 재무상태에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75.05%로 전년대비 16.96% 감소했다.
반면 금융업의 연결영업수익은 154조원으로 전년대비 26.24% 감소했지만 연결영업이익 및 영결순이익은 각각 53.95%, 44.62% 늘었다.
특히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의 2010년 연결 매출액은 개별기준 매무메표를 제출한 기업들보다 크게 증가했다.
연결제무제표를 제출한 결산법인의 연결매출액은 1509조원으로 개별기준대비 103.42% 증가했으며 연결영업이익과 연결순이익도 각각 70.17%, 23.41% 늘었다.
제조·건설·서비스 등의 연결매출액은 개별기준 대비 93.16%, 연결 영업이익과 연결순이익도 각각 77.47%, 26.95% 증가했다.
금융업의 연결 영업수식은 개별기준대비 154조원으로 개별기준 대비 280.94% 증가했지만 영결영업이익과 연결순이익은 각각 25.24%, 1.63% 소폭증가한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