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나는가수다' 재도전한 김건모 옹호

입력 2011-03-2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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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수 신해철이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에서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무대에 선 김건모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신해철은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cromshin)에 "나는가수다 출연자들에게 폐가될까봐 감정 다 죽이고 있지만 한 가지 만은 끝내알 수가 없다. 가수가 노래하고 싶어한 게 죄가 되나. 누릴거 다 누린 국민가수가 체면 불구하고 한 번만 부를께요 한게 '처절'한게 아니라 '찌질'한거라니. 이러다 김건모 자살하면 묘비명에 노래 부르려다 맞아 죽었다라고 적어야하나" 라며 김건모의 재도전을 지지하는 글을 남겼다.

앞서 김건모는 나는가수다 프로그램의 원칙인 7위 득표자 탈락을 깨고 제작진이 제안한 재도전 기회를 받아들여 녹화에 참여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김건모의 재도전으로 인해 논란이 커지자 MBC측은 연출자인 김영희 PD를 신정수 PD로 바꾸는 강수를 뒀다. 이어 김건모도 순위 결과에 관계없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27일 방송된 '나는가수다'에서는 7명의 가수가 서로의 노래를 바꿔부르는 도전 과제를 수행했다. 노래 경연 결과 김범수가 이소라의 '제발'을 열창해 1위를 차지했고 정엽은 윤도현의 '잊을게'를 불러 꼴지를 기록했다. 정엽은 재도전을 포기해 다음 가수로 확정된 김연우와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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