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브랜드 국내 라이선스 시장 봄바람

입력 2011-03-24 14:22 수정 2011-03-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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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브랜드의 국내 라이선스 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엘르’를 전개하고 있는 라가르데르액티브엔터프라이즈는 프랑스 유명 브랜드인 ‘크리스찬 라크로와’, ‘룰루 카스따네뜨’를 도입했으며 IMG코리아는 권투선수로 유명한 ‘모하마드 알리’를 도입해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LG패션도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 ‘버튼’과 국내 시장에 대한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의류와 액세서리 라인을 라이센스로 진행할 계획이다.

ALI는 원숭이와 강아지 캐릭터로 유명한 미국 브랜드 ‘폴프랭크’와 영국 브랜드 ‘부플레’를 라이센스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폴프랭크’는 개미플러스에서 직수입을 중단했다가 국내에 다시 진출하는 사례라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폴프랭크는 기존 라이센스를 도입했을 당시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의 PPL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인기브랜드로 떠오르면서 백화점 입점은 물론 매장수를 급격하게 늘렸다.

GS홈쇼핑은 최근 프랑스 패션 브랜드 ‘모르간’의 의류를 제외한 일부 품목에 대한 라이센스권을 획득해 란제리, 주얼리, 핸드백 등의 품목에 대한 협력업체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조만간 각 품목은 홈쇼핑 방송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국브랜드인 ‘테드 베이커’도 국내 라이선스 시장 진출을 위해 모 업체와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랴졌다. ‘테드 베이커’는 현재 국내에 직수입 형태로 시계만 도입돼 있으며 40~50개 카테고리로 운영 될 정도로 아이템이 다양한 브랜드다.

LG패션 김인권 홍보팀장은 “수입브랜드의 도입 및 신규 브랜드의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증가해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많은 패션기업들이 라이센스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단순 수입전개에 비해 보다 주도적인 브랜드 관리가 가능하고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출시 및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라이센스 브랜드 도입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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