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금산업연합이 `3.11 대지진' 여파로 발생한 소금 공급 물량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비축해둔 식용소금 900t을 풀기로 했다고 17일 일본 재무성이 밝혔다.
일본이 유사시를 대비해 비축해둔 소금을 방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발발 이후 일본 내 6대 소금공장 중 하나인 후쿠시마(福島)현 이와키 공장이 가동 중단 상태에 들어가면서 일본 식품업계는 소금 부족에 허덕였다.
소금산업연합은 총 10만t의 소금을 비축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