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日원전위기 소강ㆍ美 지표개선에 급반등

입력 2011-03-18 06:30 수정 2011-03-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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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61p↑…G7회의 기대감에 엔 약세 전환, 중동불안에 유가급등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나흘만에 반등했다.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위기가 곧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이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61.29포인트(1.39%) 상승한 1만1774.59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9.23포인트(0.73%) 오른 2636.0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6.84포인트(1.34%) 상승한 1273.72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전 거래일 연중 최저로 떨어진 것에 대한 반발 매수가 일어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폭발을 일으킨 일본 원전에 일부 전력이 복구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에 헬리콥터를 동원한 살수 등의 조치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긴급 주요 7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G7)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를 끌어 올렸다.

이번 회의에서 엔화 강세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에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전일 기록했던 최고점에서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38만5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6000명 감소한 것도 시장을 자극했다.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 하락했지만 제조업 생산은 0.9% 상승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은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리비아와 바레인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는 배럴당 101달러를 상회했다.

유가상승에 에너지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노코필립스와 슐럼버거는 4.7%, 4%씩 올랐다.

페덱스는 실적 개선에 3.1% 올랐고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방준비제도이사(Fed)의 배당금 상향 허용 소식에 1.7%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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