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3D 디자인출원'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1년간 3D도면을 통한 디자인등록출원은 786건으로 전체 디자인등록출원의 1.4%를 차지했다. 출원인별로는 중소기업이 583건(74.2%), 개인 192건(24.4%), 대기업 11건(1.4%)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3D 디자인출원은 제품 개발때 필수적으로 만들고 있는 3D도면을 별도의 가공없이 특허로 출원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3D도면 출원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3D 디자인출원으로 1건당 30만원에 이르는 도면작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지난 한해에만 2억원 상당의 비용절감을 했다.
아울러 디자인 심사 과정에서 심사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중국과 일본 특허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