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대의 물리적 대응 불가피해지고 있다"

입력 2011-03-01 21:12 수정 2011-03-01 2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한미합동군사연습 이틀째인 1일 북한 외무성이 대변인 담화를 통해 "정당방위를 위한 우리 군대의 물리적 대응이 불가피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담화는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은 미국의 북침전쟁연습이며 핵전쟁 연습"이라며 "조선반도의 첨예한 정세를 놓고 국제사회가 한결같이 심중한 우려를 표명하는 시점에 기어코 이 연습을 강행하는 자체가 명명백백한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담화는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은 미국의 강권적 처사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으며, 미국은 저들이 감행하는 군사적 도발이 초래하게 될 모든 후과(결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한다"며 "미국은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호상 도발로 간주될 수 있는 행동을 피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신뢰를 조성하자는 우리의 제의에 악랄한 군사적 도발로 대답하는 미국이 남조선 당국과 입을 맞춰 대화의 진정성을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위선"이라고 비난했다.

담화는 "우리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00,000
    • +0.65%
    • 이더리움
    • 4,072,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0.82%
    • 리플
    • 701
    • -0.57%
    • 솔라나
    • 201,300
    • -1.32%
    • 에이다
    • 604
    • -0.98%
    • 이오스
    • 1,060
    • -2.39%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5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50
    • -2.34%
    • 체인링크
    • 18,290
    • -2.92%
    • 샌드박스
    • 576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