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중동불안 지속에 일제 하락

입력 2011-02-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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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중동 불안에 28일 일제히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중동·북아프리가 지역에서 일고 있는 민주화 시위가 격화함에 따라 글로벌 경제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65.65포인트(0.62%) 하락한 1만461.11로, 토픽스지수는 3.86포인트(0.41%) 내린 938.0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중동 불안에다 엔 강세로 하락했다.

해외 매출이 84%에 달하는 혼다자동차는 2% 내렸으며 카메라의 대명사 올림푸스는 1.8% 빠졌다.

매출의 34%가 중동에서 이뤄지는 엔지니어링업체 JGC는 0.6% 밀리며 8거래일째 하락했다.

일본 1위 컴퓨터 제조업체인 NEC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자 3.9% 급락했다.

닛코코디알증권의 니시오 코이치로 시장 분석가는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점이 수출주에 악재로 작용했다"면서 "리비아 등 중동의 정정 불안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증시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거일에 비해 1.88포인트(0.07%) 하락한 2876.69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12차 5개년(2011-2015년) 계획 기간 경제성장 목표를 연 7%로 낮춰잡았다는 소식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원 총리는 맹목적인 성장추구가 생산설비 과잉을 초래하는데다 환경과 자원에 대한 압력을 높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 2위 부동산기업인 폴리리얼에스테이트이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같은 시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5.18포인트(0.24%) 내린 22957.19를,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002.36으로 22.80포인트(0.24%) 빠졌다.

이날 대만증시는 '평화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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