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미국 내 매출이 7분기 연속 감소했다.
월마트는 지난달 말 끝난 4분기 순익이 60억6000만달러(주당 1.70달러)로 일년 전 같은 기간의 47억6000만달러(주당 1.25달러)보다 27% 늘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2.4% 증가한 116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시장이 미국내 매출은 7분기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주목하면서 월마트 주가는 3.09% 떨어졌다.
한편 건설자재 소매업체인 홈디포는 4분기 순익이 5억8700만달러(주당 36센트)로 전년동기 대비 72%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51억2천만달러로 3.8% 늘었고 동일점포 판매액은 3.9%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는 주당 순이익 31센트, 매출액 148억1천만달러였다.
홈디포의 주가는 실적 향상에도 리비아 사태의 여파로 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