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부, “‘돼지 핏물 수도꼭지’ 사실과 달라”

입력 2011-02-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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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구제역 관련 유언비어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지난 21일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던 ‘김포의 한 회사에서 수도꼭지를 틀었더니 돼지 핏물이 나왔다’는 글이 오해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확산을 막았다고 밝혔다.

중대본부는 “관련 트윗이 확산에 사실 여부 확인에 나선 결과, 한 네티즌이 네이버카페 게시판에 올린 글이 발단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요청으로 오후 3시 김포시 박성권 부시장이 수도사업소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가 살펴본 결과, 침출수가 아니라 얼었던 지하수 수도꼭지를 뜨거운 물로 녹이는 과정에서 나온 녹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중대본부는 “이 회사는 구제역 매몰지와 직선거리로 1.4km 떨어져 있어 침출수 유출 우려가 없는 지역으로 현재는 맑은 물이 나오고 있으며 수도사업소에서 샘플을 채취해 일주일 뒤 검사 결과를 네티즌에게 알려주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또 “이 사실을 확인한 네티즌이 해당 글을 내렸으며 정확한 결과가 나오면 다시 게시판에 관련사실을 올리겠다는 글을 오후 3시25분에 게시판에 남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는 “매몰지 300m 이내의 식수원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며 “매몰지 침출수 배출 유공관을 통해 주기적으로 침출수를 수거,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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