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배럴당 100달러 돌파…국내 기름값 ‘비상’

입력 2011-02-22 08:55 수정 2011-02-22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동 상황에 촉각…위기대응 매뉴얼 따라 절전 대책 강구

중동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확산하면서 두바이유 국제 현물 거래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거래일보다 1.40달러(1.40%) 올라 배럴당 100.36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것은 2008년 9월 8일(101.83달러) 이후 거의 30개월 만이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두바이유 가격이 100달러선을 넘으면서 정부와 업계의 가격 인하 노력에도 국내 기름 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할 공산이 커졌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도 배럴당 3.22달러(3.16%)나 오른 105.74달러에 거래돼 2008년 9월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미국 공휴일인 21일 휴장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오르면서 석유제품의 국제 거래 가격도 동반상승했다.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배럴당 109.88달러로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2.20달러나 상승했고 경유도 118.93달러를 기록, 1.39달러 올랐다.

이들 거래가격 역시 2008년 9월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높다.

한편 정부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중동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절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22,000
    • +1.11%
    • 이더리움
    • 5,211,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46%
    • 리플
    • 723
    • -0.69%
    • 솔라나
    • 232,500
    • -0.9%
    • 에이다
    • 621
    • -1.11%
    • 이오스
    • 1,127
    • +0.27%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50
    • -0.06%
    • 체인링크
    • 24,930
    • -3.07%
    • 샌드박스
    • 611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