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44%) 오른 523.19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소매판매 부진에 실망매물이 쏟아져 하락했지만, 코스피의 상승과 함께 닷새째 이어지는 기관의 '사자'세에 코스닥은 상승 출발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억원, 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은 42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비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음식료가 1% 넘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0.88%), 화학(0.75%), 반도체(0.68%), 금속(0.56%)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1.34%), 서울반도체(1.01%), SK브로드밴드(0.30%), CJ오쇼핑(1.59%) 포스코 ICT(0.58%)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에스에프에이(-0.57%), 메가스터디(-1.23%), 다음(-0.6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534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개를 비롯한 358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1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