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루멘스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으로 올해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루멘스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이경재 및 대표이사 유태경 외 7인에서 루멘스 홀딩스 외 7인(17.4%)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김형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최대주주 지분 매각 루머로 인해 루멘스의 주가가 다소 불안정했지만, 최대주주가 루멘스 홀딩스 외 7인으로 변경되면서 위험요인이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또한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징 업체들의 가동률이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견조한 실적회복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LED 패키징 업체들의 저조한 가동률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점진적인 패키징 가동률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10억원, 510억원으로 전년대비 88%, 10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