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유럽투어 선두에 1타차 4위 '역전승' 가능할까

입력 2011-02-12 22:39 수정 2011-02-1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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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로리 맥길로이 등 공동선두와 1타차 7명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벙커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가 선두와 1타차로 공동4위에 오르며 최종일 역전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로이터연합뉴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1타차 역전승이 가능할까.

공동선두 3명, 우즈를 비롯한 7명이 선두에 1타차로 몰려 있어 최종일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혼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데저트 스윙(desert swing)' 3라운드는 오후에 경기를 벌인 상위권 선수들이 언제, 어디서 불어올지 모르는 모래를 동반한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부분 오버파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아랍에미리츠GC(파72.7천301야드)에서 계속된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우즈는 선두에 나선 차세대 기대주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11언더파 133타)에 4타차로 간격을 좁히면서 오랫만에 우승 발판을 만들었다.

전반에 버디1개, 보기3개, 더블보기1개로 타수를 잃은 우즈는 그러나 후반들어 샷 감각을 회복하며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우즈는 10번홀(파5)에서 2타만에 그린에지에 올린 뒤 10m가 넘는 거리를 웨지샷으로 홀에 집어 넣으며 '천금의' 이글을 뽑아낸데 이어 12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5,16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우즈는 18번홀에서 슬라이스성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4라운드를 기약했다.

우즈는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3005야드를 날렸으나 페어웨이 안착률은 35.71%에 그쳤고 그린안착률도 50%에 머물렀지만 퍼팅수는 전날처럼 25개로 끝냈다. 샌드세이브는 50%, 파온(레귤러온)을 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파 이하를 잡아내는 스크램블링은 44.44%였다.

13번홀까지 독주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6번홀(파4.359야드)에서 1온을 시도하다가 티샷한 볼이 나무 맞고 덤불로 들어갔다. 1타를 부과하고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하고 3번째 샷을 시도했으나 이것마저 짧아 더블보기를 범해 공동4위로 밀려났다.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는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13위,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47위에 그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21.캘러웨이)만이 71위(5오버파 221타)로 꼴찌에 그쳤다.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3R 성적

1.로리 맥길로이 -8 208(65-68-75)

토마스 에이켄 (67-67-74)

앤더스 한센 (68-68-71)

4.타이거 우즈 -7 209(71-66-72)

세르히오 가르시아 (67-67-75)

알바로 벨라스코 (74-68-65)

알바로 키로스 (73-68-68)

프레드릭 앤더슨 헤드 (69-71-69)

브레트 럼포드 (69-68-72)

13. 리 웨스트우드 -5 211(69-70-72)

20. 마르틴 카이머 0 216(69-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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