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경제지표 호조 전망으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2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2% 상승한 82.5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15% 오른 113.125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장 초반 113.24엔을 기록해 지난 1월28일 이후 2주래 최고치를 보였다.
이날 발표하는 이탈리아와 영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엔화 약세를 이끌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하고 같은 기간 영국의 공장주문도 전월보다 0.4%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도 전주의 41만5000명에서 41만명으로 줄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