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1일부터 인천공항을 비롯한 국내 4개 공항에서 전신검색장비가 시험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성범죄 전과자가 이미지 분석요원으로 배치된 것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김해공항의 일부 전신검색 장비 이미지 분석요원 가운데 성범죄 전과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YTN이 1일 보도했다.
이들은 음란물 유포와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관련 법에 5년마다 신원조회를 하게 돼 있는데다 전신검색장비가 다른 검색장비와 똑같이 취급되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공항에도 또 다른 성범죄 전과자가 있는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이 방송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