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국내 첫 맞춤형 센서티브 분유 출시

입력 2010-07-01 11:42 수정 2010-07-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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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해외 유업체들과 공동개발..배앓이 등 개선효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앓이나 보챔, 가스참 등 일반 분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아기를 위한 맞춤형 소화설계 유아식이 나왔다.

매일유업은 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단백질 구성이 모유와 유사하도록 설계된 부분 가수분해된 단백질을 사용하고 유당함량을 조절한 맞춤형 소화설계 유아식 앱솔루트 센서티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아기의 두뇌발달, 면역증강 및 성장에 필요한 영양공급 외에도 배앓이 등 작은 소화 트러블로 자주 보채고 칭얼거리거나 잠을 잘 못 이루는 민감한 아기들을 위해 보다 세심하게 설계됐다.

앱솔루트 센서티브는 기존 분유에 비해 항원성을 낮춘 가수분해 우유단백질을 사용, 흡수가 편하고 민감한 아기의 속을 불편하게 만드는 유당을 조절해 탄수화물 섭취가 용이하다.

또 식물성 지방과 칼슘의 흡수율을 고려해 소화흡수에 쉬운 베타팔미틴산 함량을 높이고 갈락토올리고당, 프락토올리고당, 라피노스의 3중 프리바이오틱 시스템으로 장내 유산균 환경을 개선해준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경우 저알레르기, 항구토 등 기능에 초점을 맞춤 센서티브 분유시장이 전체 분유 시장의 약 10~18%를 차지하며 일반분유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분유로 손꼽히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다.

매일유업은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5년간 유럽 프리슬랜드 캠피나, 일본 모리나가 등 해외 유수의 유업체, 세계적인 식품연구소 TNO 등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했고 항원성, 면역원성 테스트 등을 통과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매일유업 정지아 영양과학연구실장(소아과 전문의)은 "많은 부모들이 아기의 보챔, 배앓이 등으로 한번쯤 겪었을 육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센서티브 분유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앞으로 고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라인을 확대해 2011년까지 3700억 조제분유 시장에서 최소 10%의 점유율을 차지해 연간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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