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협력사와 안전·품질 개선 신기술 3종 개발

입력 2026-07-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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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령 반도건설 대표(왼쪽 세 번째)와 김영춘 바로건설기술 대표(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반도건설-바로건설기술 MOU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반도건설)
▲이정령 반도건설 대표(왼쪽 세 번째)와 김영춘 바로건설기술 대표(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반도건설-바로건설기술 MOU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반도건설)

반도건설은 협력사 바로건설기술과 ‘꺾임부 보강재’, ‘기초보강재’, ‘연속바체어’ 등 신기술 3종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해당 기술들은 신기술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3가지 기술은 주택 시공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공법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반도건설은 이를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높이고 입주 고객의 생활 안전성과 시공 품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단 꺾임부 보강재는 계단과 계단참을 잇는 이음부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철근을 철사로 묶어 고정하는 방식이어서 콘크리트 타설 전 작업자 이동이나 외부 하중으로 배근 상태가 변형될 가능성이 있었다.

새로 개발한 꺾임부 보강재는 마름모 형태의 완성품 보강재를 이음부에 직접 설치하는 방식이다. 용접으로 고정 제작된 완성품을 활용해 계단 철근에 가해지는 힘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현장마다 균일한 규격으로 시공할 수 있다. 완성품을 현장에 반입해 설치하는 만큼 공사기간 단축과 폐자재 발생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연속바체어는 기초 하부철근 위에 설치되는 철근 받침재의 시공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기존 모자형 바체어는 작업자가 철근을 개별적으로 고정한 뒤 상단 받침철근을 설치하는 방식이어서 시공 시간이 오래 걸리고 품질 편차가 발생할 수 있었다.

연속바체어는 삼각형 지지대를 일정 간격으로 배치한 완성품 형태로 제작된다. 넓은 면적에 한 번에 설치할 수 있어 시공 속도를 높이고 설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완성품 구조인 만큼 현장 환경에 따른 변형 우려도 낮췄다.

기초보강재는 기초 공사에서 자재 사용량을 줄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기술이다. 기둥 위로 전달되는 보와 건축 자재의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콘크리트 두께를 줄이면서도 시공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반도건설은 이번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장 안전과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보기만 좋은 집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며 “기업, 소비자, 환경 모두에게 이로운 기술 개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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