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에 패트리엇 현지 생산 허용 방침…“제조방법도 가르쳐줄 것”

입력 2026-07-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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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회동하고 있다. 앙카라/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회동하고 있다. 앙카라/AP연합뉴스

ㅊ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현지 생산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튀크리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나란히 등장해 “라이선스를 부여하겠다”며 “제조 방법도 가르쳐주겠다”고 말했다. 패트리엇은 우크라이나에 있어 러시아의 공격을 요격하는 데 중요한 무기다.

우르카이나 정부는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방공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의 추가 지원이 시급하다고 호소해 왔다. 그러나 현재 이 방공 시스템을 제조하는 곳은 미국뿐이며 전 세계적으로 재고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엇의 국내 생산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이선스 생산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히며 미국 제조업체들이 우크라이나로 가서 제조 방법을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당히 빨리 생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크라이나는 무기를 제조할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방침을 실행에 옮긴다면 지난 며칠간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추가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온 젤렌스키 씨에게 큰 성과가 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주 초반 러시아의 공격에서 고속 탄도 미사일 한 발도 요격하지 못했으며, 방공 시스템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 드러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훌륭한 생각이다.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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