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딥시크 등 주요 기업에 AI 모델 개발에 사용되는 프로세서 일부를 구매할 수 있게 허용하겠다고 통보했다. 여기에는 엔비디아 H200을 제한된 수량만큼 구매하는 것이 포함됐다. 당국은 대신 승인을 받기 위해 기업들이 필요한 칩의 수량과 구매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알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엔비디아에 대중국 H200 칩 수출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의 수입을 제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당국은 자국 기업들에 자체적인 칩을 개발하라고 촉구했다.
다만 AI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자국 기업의 시장 경쟁력이 뒤처질 것을 우려한 나머지 중국 당국은 결국 H200 구매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H200 구매량 한도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총량은 20만 개 미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5% 상승한 204.12달러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