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연일 상승세…아마존·MS 제치고 한때 시총 4위 올라서 [마켓핫]

입력 2026-06-1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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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이스X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이후 며칠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때 시가총액 4위에 올라섰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주가는 장중 한때 주당 220달러를 넘기며 공모가였던 주당 135달러 대비 60% 이상 치솟은 가격에 거래됐다.

주가 급등에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2조9400억달러(약 4440조8700억원)까지 불어나 한때 아마존(2조6700억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2조9200억달러)를 넘어서 시가총액 4위에 올ᄅᆞ서기도 했다.

이후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스페이스X는 주당 201.80달러에 장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아마존을 소폭 앞서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이날 스페이스X가 600억달러 규모의 주식 교환 방식으로 AI 코딩 앱 ‘커서’의 모회사 애니스피어를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커서는 전 세계적으로 700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전문적인 AI 코딩 에이전트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스페이스X는 이미 4월에 커서를 연내 600억달러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병 계약으로 스페이스X는 자체적인 AI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2월 또 다른 머스크의 기업인 ‘xAI’를 인수하며 규모를 키웠지만, xAI의 AI 모델인 ‘그록’이 오픈AI나 앤스로픽 등 경쟁사들의 모델과 비교해 성능 면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그록의 역량 공백을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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