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매도 속 혼조...다우 최고치 경신 [상보]

입력 2026-06-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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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이란 합의 불확실성도 변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1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1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기술주 매도 속 혼조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64포인트(0.64%) 상승한 5만1999.6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2.94포인트(0.57%) 하락한 751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7.60포인트(1.15%) 내린 2만6376.34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48%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2.37% 내렸다. 테슬라도 1.58%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0.95% 상승했고 메타는 1.13% 올랐다. 스페이스X는 4.83% 상승했다. 스페이스X는 장중 한때 시가총액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을 젖히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처음으로 5만2000선마저 돌파했다. 다만 기술주가 매도세를 보이면서 다른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특히 이날은 반도체주가 차익실현으로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6.18%, 브로드컴은 4.37% 하락했다. 샌디스크는 5.52%, 인텔은 8.45% 내렸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에도 긴장감이 여전히 남아있는 점 역시 시장에 변수로 남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종전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은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만 세부사항을 놓고 양국이 엇갈린 입장을 내놓은 데다 60일짜리 휴전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앤디 골드버그 노무라자산운용 최고투자전략가는 “아직 위기를 완전히 벗어난 게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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