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수정책 4개국에 수출⋯K정책 세계 도시로 간다

입력 2026-06-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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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48개 도시 중 4개 선정⋯17:1 경쟁률 기록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의 우수정책이 세계 도시로 수출된다. 서울시는 안전 횡단보도부터 야외도서관까지 서울의 정책을 개발도상국 도시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추진한다.

16일 서울시는 '2026 서울 ODA 챌린지' 해외도시 공모 결과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센트로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태국 방콕 등 4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공모 과정에서 국제적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20개국 48개 도시에서 52개의 프로젝트 신청서를 제출해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해외 도시들이 문화·레저·건강 등 시민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서울의 정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기존의 하드인프라 개발컨설팅 트랙과 함께 새로운 '소프트인프라 프로젝트 트랙'을 신설했다. 서울시는 문화·건강 등 시민체감도 높은 정책을 해외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만족도가 높은 정책을 해외로 확산하고자 '2025 서울 10대 뉴스' 기반으로 신청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산살바도르 센트로시와 반다아체시는 각각 도심 거점 공간에 야외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두 도시 공무원 각 3명씩을 초청해 상반기 야외도서관 운영 체험·실습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운영에 필요한 이동서가 등 필수 물품도 제공하고, 현지 환경에 맞춘 공간 배치 설계를 지원한다.

서울체력장은 비슈케크시에 도입된다. 서울시는 서울체력장의 체력기준 설정, 측정값 분석, 시민건강 지도 등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필수 장비와 물품 등 인프라도 지원할 예정이다.

방콕시에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횡단보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방콕시는 서울의 개발 컨설팅을 통해 제시된 안전한 횡단보도 시범설계안 2건을 직접 재정을 투입해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은 서울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서울의 우수정책을 해외도시로 확산하여 서울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서울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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