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고속·시외버스 예매 할인…지역 이동 편의 높인다

입력 2026-06-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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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7월 14일까지 ‘클룩’·‘한패스’와 협력

▲고속․시외버스 예매 할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문체부)
▲고속․시외버스 예매 할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고속·시외버스 승차권 온라인 예매 할인 지원에 나선다.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국제 여행 플랫폼 ‘클룩(KLOOK)’, ‘한패스(GO Hanpass)’와 협력해 할인권과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온라인 예매 서비스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밖 지역으로 이동할 때 겪는 광역 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고, 지역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카드 결제가 전면 도입된 뒤 외국인 고속·시외버스 이용은 늘었지만, 온라인 예매처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낮다는 판단에서다.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 통계상 올해 1분기 외국인 이용객은 약 38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약 28만9000명보다 32.2% 증가한 규모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앞서 5월 29일 다국어 교통정보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 관광 해외 홍보 플랫폼(VISITKOREA) 등에 배포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 교통 민관협의체’ 협력 과제로 추진된다. 협의체에 참여하는 ‘클룩’은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한패스’는 고속·시외버스 예매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공동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승차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권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한패스’는 4000원 자체 할인을 추가로 지원한다. ‘클룩’은 자사 플랫폼에서 승차권을 예매한 이용객에게 여행용 이심(eSIM)을 무료 제공한다.

문체부 강정원 관광정책실장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문체부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전국을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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