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솔루션이 장 초반 13%대 강세다. 미국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 완성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1분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3.50% 오른 4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셀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카터스빌 공장은 잉곳·웨이퍼·셀·모듈까지 태양전지 주요 밸류체인을 갖춘 생산 거점이다. 한화큐셀은 잉곳과 웨이퍼, 모듈에 이어 셀 공정까지 확보하면서 미국 내 통합 태양광 생산기지인 ‘솔라 허브’ 구축을 마무리했다.
한화큐셀의 미국 내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셀 각각 3.3GW, 모듈 8.6GW로 확대됐다. 카터스빌 공장은 잉곳·웨이퍼·셀 각각 3.3GW와 모듈 3.5GW 생산능력을 갖췄고, 기존 달튼 공장 모듈 생산능력 5.1GW를 더하면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8.6GW에 이른다.
정책 수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화큐셀은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하는 셀과 웨이퍼에 대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AMPC 수령액이 6억7500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카터스빌 공장 전 생산라인이 완전 가동되는 2027년에는 8억7900만 달러, 2028년 9억2900만 달러, 2029년에는 11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산 부품 사용 비중 확대도 경쟁력 강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투자세액공제(ITC)에 따르면 자국산 제품 추가혜택 요건을 충족하는 발전사업자는 총 투자금의 10%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미국산 셀 사용 여부가 핵심 요건으로 평가되는 만큼, 카터스빌산 잉곳·웨이퍼·셀을 적용한 미국산 모듈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25년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38.5%,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15.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는 8년 연속,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는 7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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