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관위 개혁기구 검토…장동혁, 정치쇼 그만둬야”

입력 2026-06-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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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문제 회피한 바 없어…원구성부터 협조해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이 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이 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이용해 정권 종말을 운운하고 나섰다”며 “정치적 입지를 위한 정치쇼를 그만두시라”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원인과 책임이 모두 대통령 탓이라고 몰아가는 분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심을 헤아리고 부족한 점은 찾아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국회 역시 그 의무를 성실히 재개해야 하는 기로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타깝게도 국민의힘은 선거 이후 다시 정쟁 일변도의 기조를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표용지 준비 부족으로 발생했던 부실한 선거관리가 문제의 본질 아니겠나”라며 “오히려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 기구 지위를 갖고 있지만 정부·여당은 문제를 회피한 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포함한 모든 진상규명 조치를 약속했고 선관위 개혁기구도 검토 중”이라며 “국민의힘은 오로지 ‘기승전대통령탓’만 주장하고 있으니, 문제 본질은 부풀리고 돌아가는 현실도 보지 않는 막무가내”라고 비판했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이 그렇게 국정조사나 특검을 소리 높여 주장할 거라면, 그걸 결정할 수 있는 국회 후반기 원 구성부터 협조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데 정작 원 구성에는 적극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태도가 너무 앞뒤가 안 맞는 모순된 정치 공세라는 이유”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조속히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국회 원 구성에 협조부터 할 것을 촉구한다”며 “원 구성 역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발목 잡기 목적으로 접근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차기 전당대회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조만간 최고위원회를 열어 확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내일(8일) 최고위나 최소한 다음 주 최고위를 열어 결정을 할 것”이라며 “8월 17일 또는 8월 30일, 9월 6일 등 세 가지 안 정도를 두고 내일 또는 다음 주 안에 최고위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당대회 D-80일 전에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관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당무위원회나 중앙당 중앙위원회 등 의결할 절차도 많아진다. 그래서 당장은 개최 일시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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